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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에 태어난 을목: 들판을 가득 메운 채 바람에 일제히 흔들리는 봄꽃

꽃과 풀이 가장 자기답게 피어나는 한봄이에요. 이 계절의 덩굴은 누구 도움 없이도 스스로 뻗어 나갈 힘이 있어요. 그래서 취향이 분명하고, 옷이나 방 꾸미기에 자기만의 색이 뚜렷해요. 동료와 비슷한 일을 해도 결과물에서 개성이 드러나요. 반면 비슷한 사람이 많은 곳에선 튀기 위해 과하게 애쓰다 지치기도 해요. 인맥은 넓은데 깊은 대화 상대는 몇 명 안 되는 편이죠. 팁: 사람 많은 모임보다 두세 명의 긴 대화에 시간을 쓰세요.

나에게 필요한 온도

꽃을 활짝 피우게 할 밝은 햇살과, 시들지 않게 해 줄 알맞은 물기가 필요해요

왜 이렇게 풀었나요

묘월은 을목이 제자리에 온 달이라 월지 묘목이 비견(나와 똑같은 기운)이고 12운성은 건록(스스로 서는 단계)이에요. 궁통보감은 이 꽃이 병화(丙, 햇빛)를 받아야 피어나고 계수(癸, 빗물)로 뿌리가 촉촉해야 오래 간다고 봐요. 햇빛이 먼저, 물이 그다음이라는 순서예요.

사주의 달은 양력 달력이 아니라 절기로 나뉘어요. 2월(묘월)은 한봄에 해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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