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에 태어난 임수: 소한 추위에 개펄이 얼어붙어 물이 거의 멈춘 강 하구
소한 추위에 개펄이 얼어붙은 강 하구예요. 흙과 얼음이 섞여 물이 거의 멈춰 있죠. 이 사람은 책임감이 무겁고 신중해요. 팀 프로젝트에서 위험 요소를 표로 정리해 두고, 회식 자리도 끝까지 남아 정산을 챙겨요. 조직의 신뢰를 얻는 대신, 스스로 너무 얼어붙어 기회를 놓치기도 해요. 해가 비치면 이 물은 다시 흐르며 봄을 부르죠. 팁: 겨울엔 실내 조명을 밝게 하고, 새로운 일은 해가 길어지기 전에 작은 테스트로 먼저 시작해 두세요.
나에게 필요한 온도
언 강 하구를 녹일 햇볕, 그리고 밤에도 온기를 줄 등불
왜 이렇게 풀었나요
늦겨울 丑月은 己土가 주인이라 壬에게 정관(물을 단정히 가두는 기운)이 되고, 壬은 쇠(衰, 기세가 수그러든 단계)에 있어요. 차가운 흙이 물을 얼려요. 궁통보감은 섣달 壬水에 丙火로 해동하고 丁火로 보조하며, 甲木으로 불을 살리라고 해요. 한겨울 끝자락이라 온기가 가장 급해요.
사주의 달은 양력 달력이 아니라 절기로 나뉘어요. 12월(축월)은 늦겨울에 해당해요.
임수 일간의 다른 계절
- 초봄눈 녹은 물이 불어나 숲 사이로 굽이쳐 흐르는 이른 봄 강
- 한봄벚꽃잎을 싣고 둑 없이 들판으로 흩어지는 봄 여울
- 늦봄늦봄 비가 모여 둑 안에 갇힌 채 흙탕물이 된 저수지
- 초여름초여름 가뭄에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는 넓은 강
- 한여름소서 앞둔 뙤약볕 아래 실개천처럼 가늘어진 큰 강
- 늦여름늦여름 황토 둑에 막혀 미지근하게 고인 강물
- 초가을입추 무렵 바위 골짜기를 따라 콸콸 불어나는 계곡물
- 한가을가을밤 달빛 아래 바닥까지 맑게 비치는 깊은 호수
- 늦가을늦가을 댐 수문 앞, 단단한 흙벽에 막혀 차오르는 물
- 초겨울초겨울 먹빛 바다에서 끝없이 밀려오는 거센 파도
- 한겨울동지 무렵 얼음장 밑으로 소리 없이 흐르는 검고 깊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