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태어난 무토: 한여름 불볕에 쩍쩍 갈라진 황토 고원
한여름 뙤약볕에 갈라진 넓은 땅이에요. 불이 끊임없이 흙을 달궈서 존재감은 크지만, 속은 바싹 말라 있어요. 이런 사람은 보호받고 싶은 마음과 스스로 우뚝 서고 싶은 마음이 함께 강해요. 부모님이나 멘토의 영향을 크게 받고, 그 기대를 자기 기준으로 삼기도 하죠. 여름엔 쉽게 짜증이 나고, 한번 화가 나면 오래 식지 않아요. 도와주려는 말도 잔소리로 들릴 때가 있어요. 팁: 뜨거운 계절엔 운동보다 수면 시간을 먼저 늘려 보세요.
나에게 필요한 온도
갈라진 땅을 적실 큰 강물과, 흙을 붙잡아 줄 튼튼한 나무가 필요해요
왜 이렇게 풀었나요
오월 무토는 월지 오화가 정인(나를 품고 채워 주는 기운)이고 12운성은 제왕(힘이 꼭대기에 이른 단계)이에요. 불이 흙을 태우니 궁통보감은 임수(壬, 큰물)로 적시는 걸 가장 급하게 보고, 갑목(甲)을 다음으로, 병화(丙)는 물이 있을 때만 보조로 써요.
사주의 달은 양력 달력이 아니라 절기로 나뉘어요. 5월(오월)은 한여름에 해당해요.
무토 일간의 다른 계절
- 초봄언 땅을 뚫고 소나무 뿌리가 파고드는 이른 봄의 큰 산
- 한봄진달래가 온 비탈을 덮어 분홍으로 물든 사월의 산
- 늦봄비 그친 뒤 흙이 두텁게 쌓인 계단식 논 위의 너른 둔덕
- 초여름초여름 햇볕에 바위가 달궈져 아지랑이 피는 민둥산
- 늦여름찜통더위 속 먼지 풀풀 날리는 공사장 흙더미
- 초가을광맥이 드러난 초가을 채석장 절벽
- 한가을단풍 든 바위산 정상에 서늘한 달빛이 내린 모습
- 늦가을낙엽 진 뒤 앙상한 능선이 드러난 늦가을 험산
- 초겨울차가운 호수를 둘러싸 물을 가두고 선 초겨울 둑
- 한겨울꽁꽁 언 저수지를 품은 채 눈을 뒤집어쓴 한겨울 산
- 늦겨울서리 낀 비닐하우스 곁에서 봄 농사를 기다리는 얼어붙은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