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 태어난 병화: 구름 한 점 없는 초여름 정오, 제자리에 선 눈부신 해
초여름 자기 자리에 딱 선 해예요. 빛이 스스로 충분해서 남에게 기댈 필요를 거의 못 느껴요. 이런 사람은 독립심이 강해서 일찍 자취를 시작하거나, 팀플에서도 자기 몫은 혼자 끝내요. 자신감이 넘쳐 보이지만 도움 요청은 서툴러요. 더위가 시작되면 에너지가 과열돼서 일을 몰아서 하다가 한꺼번에 탈이 나기도 해요. 팁: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한 번쯤은 동료에게 맡겨 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나에게 필요한 온도
과열된 빛을 식혀 줄 큰 강과, 가까이서 열을 식혀 줄 이슬이 함께 필요해요
왜 이렇게 풀었나요
사월 병화는 월지 사화가 비견(나와 같은 기운), 12운성이 건록(스스로 녹봉을 받는 단계)이라 불이 강해요. 궁통보감은 임수(壬, 강물)를 가장 먼저 찾고, 임수가 없으면 계수(癸, 비)로 대신한다고 해요. 경금(庚, 쇠)이 물을 도와주면 더 좋다고 보기도 해요.
사주의 달은 양력 달력이 아니라 절기로 나뉘어요. 4월(사월)은 초여름에 해당해요.
병화 일간의 다른 계절
- 초봄동틀 무렵 안개 낀 숲 위로 막 떠오르는 해
- 한봄꽃잎 흩날리는 사월 들판을 넉넉히 비추는 봄 햇살
- 늦봄촉촉한 흙에서 김이 오르는 오후, 밭을 데우는 늦봄 해
- 한여름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 피는 칠월 한낮의 이글거리는 해
- 늦여름소나기 그친 뒤 후덥지근한 들판을 붉게 물들이는 해
- 초가을저녁 강 위로 길게 붉은 빛을 드리우는 초가을 노을
- 한가을해 질 녘 산등성이 너머로 금빛만 남기고 저무는 해
- 늦가을낙엽 태우는 연기 너머로 흐릿하게 걸린 늦가을 해
- 초겨울차가운 바다 수평선 위에 낮게 걸린 초겨울 아침 해
- 한겨울동지 무렵 짧은 낮, 얼어붙은 강을 비스듬히 비추는 해
- 늦겨울눈 덮인 들판에 빛을 흩뿌리며 점점 높아지는 늦겨울 해